뉴욕 증시는 사흘만에 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국제유가와 소비자 태도지수 하락 등의 영향으로 혼조세 속에 이번 주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17일 뉴욕 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 위주의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16일보다 5.86포인트, 0.05% 떨어진 12,986.80을 나타냈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도 4.88포인트, 0.19% 하락한 2,528.85를 보였으나 대형주 위주의 S&P500 지수는 1.78포인트, 0.13% 오른 1,425.35를 기록했습니다.
나스닥 종합지수는 이번 주에 3.4% 상승했고, 다우지수와 S&P 500 지수도 각각 1.9%와 2.7%의 주간 상승률을 보였습니다.
17일 뉴욕 증시는 국제유가가 사상 처음으로 배럴 당 127달러를 넘은데다 이달 미시간대 소비자 태도지수가 1980년 6월 이후 최저치를 보였다는 소식까지 전해지면서 지수별로 등락이 엇갈리는 혼조 양상을 계속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