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의 선물가격은 상승세를 지속했으나 중동산 두바이유 가격은 소폭 하락했습니다.
한국석유공사는 16일 거래된 두바이유 현물이 전날보다 1배럴에 64센트 내린 118달러 45센트로 거래를 마쳤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의 서부 텍사스산 원유 선물가격은 1배럴에 2달러 17센트 상승한 126달러 29센트에 거래를 마쳐 종가기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또 영국 런던 석유거래소의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도 2달러 36센트 오른 124달러 99센트로 역시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석유공사는 미국 골드만삭스가 올해 하반기 유가전망치를 1배럴에 141달러로 전망해 종전 전망치보다 32%나 상향 조정했다는 소식이 전해졌고 유로화 대비 달러화 가치가 약세를 보이면서 유가가 오름세를 이어갔다고 분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