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문부과학성이 독도를 일본 땅이라고 일본 학생들에게 가르치고 영유권 주장을 강화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새 중학교 학습지도요령 해설서에 독도의 일본명, 다케시마를 일본 고유의 영토라고 명기하기로 했다고 일본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학습지도 요령 해설서에 지금까지는 러시아와 영유권 문제가 있는 북방 4개섬에 관한 기술은 있었지만 독도에 대한 기술은 한일 양국 관계를 배려해 자제해 왔었습니다.
일본 정부는 지난 1월 독도를 일본 영토라고 적은 상세지도를 만든데 이어, 지난 2월에는 외무성 홈페이지에 독도가 같은 내용의 홍보도 강화했습니다.
일본정부의 이같은 움직임은 한국의 새정부 출범이후 조성되고 있는 우호 분위기에 가려져 독도의 영유권 주장이 퇴색할지 모른다는 우익 진영의 우려를 반영한것으로 분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