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가가 사상 처음으로 1 배럴에 129달러까지 넘어서면서 또 다시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의 6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는 1배럴에 129달러 46센트까지 상승했다가, 전날보다 2달러 2센트 오른 129달러 7센트에 거래를 마쳐, 종가 기준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영국 런던 ICE 선물시장의 7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도 장중에 1 배럴에 128달러 7센트까지 급등, 역시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전했습니다.
시장 관계자들은 원유 증산에 부정적인 석유수출국기구, OPEC의 입장과 중국 등 수요 증가로 인한 공급부족 우려가 제기된 가운데 올해 안에 국제유가가 배럴 당 150달러를 돌파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유가가 상승세를 이어갔다고 분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