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VOA, "북한 핵문서 '진짜'로 잠정 결론"
Write: 2008-05-21 14:25:51 / Update: 0000-00-00 00:00:00
북한으로부터 넘겨받은 핵 관련 문서에 대한 1차 예비조사 결과, "아직 조작됐다는 증거는 없다"고 미국 정부 당국자가 말했다고 '미국의 소리'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익명을 요구한 이 당국자는, "북한이 제출한 문서들은 많은 기술적 자료를 담고 있다"고 말했으며, 현재로서는 북한 핵문서가 '진짜 같다'는 잠정 결론이 난 것으로 알려졌다고 이 방송은 전했습니다.
방송은 또 부시 행정부가 문서 분석작업이 완료되기 전이라도 지금까지의 작업 결과를 담은 임시 보고서를 만드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외교협회의 개리 새모어 부회장은 "북한 핵문서가 정확한 것으로 판명되면 미국은 핵 전문가를 영변에 보내 시료를 채취할 것"이라면서 영변 핵시설에서 시료를 채취하고 북한 과학자들을 면담해야 플루토늄 프로그램의 전모를 파악할 수 있을 거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