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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오바마-매케인, 한.미 FTA 찬-반 확연 대비

Write: 2008-05-22 08:51:32Update: 0000-00-00 00:00:00

오는 11월 미국 대선의 대결 구도가 민주당의 버락 오바마 상원의원과 공화당의 존 매케인 상원의원으로 사실상 굳어진 가운데 두 사람의 무역 정책이 극명하게 엇갈려 주목된다.

로이터는 21일 두 사람의 무역 정책을 비교하면서 한.미 FTA에서도 오바마는 반대하는 반면 매케인은 찬성하는 대조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매케인은 미국이 콜롬비아, 한국 및 파나마와 각각 맺은 FTA를 모두 지지하는 한편 회원국이 27개국으로 늘어난 유럽연합(EU)과도 새로운 무역 협정을 모색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반면 북미자유무역협정
(NAFTA) 재협상에는 반대하는 것으로 지적됐다.

매케인은 그러나 자유 무역으로 타격받는 미국 근로자를 위해 커뮤니티 칼리지와 제휴해 직업 재교육을 확대하는 한편 전직으로 수입이 줄어든 근로자를 당국이 재정 지원하는 방안도 만들겠다고 공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바마의 경우 NAFTA 재협상을 촉구하면서 만약 캐나다와 멕시코가 끝내 거부할 경우 미국이 NAFTA에서 탈퇴해야 한다는 강경한 입장이라고 로이터는 전했다. 그는 개별 FTA의 경우 미국이 콜롬비아 및 한국과 각각 맺은 FTA는 반대하는 반면 미-칠레 FTA는 지지하는 것으로 지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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