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민주당 경선의 선두주자인 오바마 상원 의원이 대통령 후보 확정에 필요한 대의원 과반수, 이른바 매직넘버에 64명 차이까지 근접했다고 AP통신이 집계했습니다.

AP통신은 오바마 후보가 21일 치러진 경선에서 최소한 43명의 대의원을 추가해 누적 대의원 천962명을 확보함으로써 매직넘버인 2천 26명과는 불과 64명의 차이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클린턴 후보는 21일 오마바보다 많은 56명의 대의원을 보탰으나, 총 대의원 수에서는 천 799명으로 오바마에 여전히 183명이 뒤지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한편, 로이터 통신이 22일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오바마 후보는 매케인과의 가상대결에서 48%의 지지율을 기록해, 매케인 후보에 8% 포인트 가량 앞선 것으로 조사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