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과 미국이 핵 신고 문제를 마무리하기 위한 별도의 북미회담을 추진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회담이 성사될 경우 북한의 핵 신고서 제출 문제와 함께, 이에 대한 검증 방법, 그리고 차기 6자회담 일정 등이 집중 논의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로이터 통신과 교도통신 역시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힐 차관보가 다음주 베이징에서 김 부상을 만날 계획이며, 현재 관련 협의가 진행중이라고 전했습니다.
힐 차관보는 이에 대해 23일 기자들에게, 조만간 자신의 중국 방문 등과 관련한 공식 발표가 있을 것이라며 구체적인 확인을 거부했습니다.
힐 차관보는 북핵 신고와 차기 6자회담 문제 등을 조율하기 위해 다음주 중중국과 러시아를 방문할 예정이며, 비슷한 시기 우리측 수석대표인 김 숙 한반도 평화교섭 본부장도 러시아를 방문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