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평택항과 중국 칭다오를 잇는 뱃길이 열립니다.
평택시는 청도풍양국제물류유페리 주식회사가 지난해 11월 한중 해운회담에서 합의한 평택 칭다오간 항로를 신설해 27일부터 만 6천5백 톤급 카페리를 주 3회 정기운항한다고 밝혔습니다.
평택과 칭다오를 오가게 될 '퀸 칭다오' 호는 여객 7백50명과 20톤 급 컨테이너 화물 2백개를 실을 수 있는 수송 능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취항식은 27일 오전 11시 반 평택항 국제여객터미널에서 열리고, 첫 출항은 27일 오후 5시에 이뤄집니다.
평택시는 이번 정기취항으로 중국 산둥성에서도 한국 투자업체와 교민이 가장 많은 칭다오시에 항로가 개설돼 한중간 교역이 활성화되고 기존 3개 항로와 더불어 평택지역 경제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