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 수요에 대한 둔화 전망 등으로 중동산 두바이유의 가격이 소폭 하락했습니다.
한국석유공사는 27일 거래된 두바이유 현물이 전날보다 배럴당 1센트 내린 126달러 48센트로 마감됐다고 전했습니다.
뉴욕 상업거래소의 서부 텍사스 원유 선물가격은 3달러 34센트 하락한 128달러 85센트, 런던 석유거래소에서 거래된 브렌트유 선물가격도 4달러 6센트 내린 배럴당 128달러 31센트로 마감됐습니다.
석유공사는 미국의 소비자 신뢰 지수가 16년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하면서 고유가에 따른 소비 심리 위축이 석유 수요에 영향을 줄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전망에 따라 유가가 하락했다고 분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