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자회담 관련국들이 북한의 핵 신고서 제출 전 별도의 6자회담을 개최하는 방안을 추진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힐 미 국무부 차관보는 미국 정부는 북한이 핵 신고서를 제출하기 전에 6자 회담 수석대표들이 회담을 갖는 방안을 지지하며, 현재 중국이 회담 개최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미 국무부의 케이시 부대변인 역시, 6월초 북미간의 전문가회의에 이어 2~3주 안에 6자 수석대표회담을 개최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케이시 부대변인은 또 북핵 협상이 진전을 이루고 있지만, 진전의 증거는 궁극적으로 북한이 미국과 6자회담 관련국들의 조건을 충족시키는 신고서를 제출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같은 미국의 움직임은 북미 회담에도 불구하고 북한의 핵 신고서 제출이 당초 예상보다 지연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