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케인 시즌을 맞아 정유시설에 대한 피해가 우려되면서 국제 유가가 소폭 상승했습니다.
우리나라가 주로 수입하는 중동산 원유의 가격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97센트 올라 120달러 98센트에 마감했습니다.
뉴욕 상업거래소의 서부텍사스유 선물 가격도 전날보다 배럴당 41센트 상승한 127달러 76센트에 거래를 마쳤고, 런던 석유거래소의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 역시 24센트 오른 128달러 2센트로 마감됐습니다.
한국석유공사는 허리케인 시즌을 맞아 정유시설이 밀집한 멕시코만의 정유시설 피해가 우려되면서 국제유가가 상승했다며 그러나 이번 주 미국석유재고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유가 상승폭은 제한됐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