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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똑똑한 파리가 일찍 죽는다

Write: 2008-06-05 13:06:25Update: 0000-00-00 00:00:00

지능이 발달한 과실파리는 지능이 낮은 파리에 비해 수명이 짧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스위스 로잔대학 연구진은 냄새와 맛의 상관관계, 상자가 흔들리는 불쾌한 경험 등을 가르친 과실파리들을 3,40대에 걸쳐 배양한 끝에 지적 능력이 보통 파리보다 높은 집단을 만들어 냈습니다.

연구진은 이 과정에서 두뇌훈련을 많이 받은 집단의 평균수명은 50-60일로, 보통 파리들의 80-85일에 비해 훨씬 짧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연구진은 원인을 추측하는 단계에 불과하지만, 두뇌활동이 활발한 파리들은 그렇지 않은 파리들보다 많은 에너지를 소모하는 것이 단명의 원인일 것이라고 추측했습니다.

이와 함께 두뇌가 발달하면 목숨이 짧아지는 대가를 치러야 하기 때문에 파리를 포함한 대부분 동물들의 신경능력이 발달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연구는 국제유기진화 저널 최신호에 발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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