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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RFA, "美 사정으로 북핵 신고 대선후로 늦춰질 수도"

Write: 2008-06-06 15:45:02Update: 0000-00-00 00:00:00

미국의 정치적 사정 때문에 북한 핵프로그램 신고가 미국 대선 이후로 미뤄질 것이라는 분석이 부시 행정부와 미국 전문가들 사이에서 나오고 있다고, 미국의 자유아시아방송이 오늘 보도했습니다.

맨스필드 재단의 고든 플레이크 원장은 이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미 의회와 보수파가 북핵 협상 내용을 못마땅하게 여기고 있는데다, 미국이 대선 정국으로 들어서고 있어 당장 핵신고가 이뤄진다 해도 테러지원국 해제 등 미국의 상응조치가 이뤄지기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미 의회조사국의 래리 닉시 박사도 미국이 협상 초기와는 달리 북핵 '선 검증장치 확보'로 입장을 바꾸는 등 우유부단한 태도를 보이는 것이 핵 신고 지연의 원인 중 하나라고 말했습니다.

닉시 박사는 이달 중 핵신고와 테러지원국 해제 등이 이뤄지지 않으면, 북핵 협상의 동력이 사라지고 북한도 흥미를 잃게 돼, 협상이 차기 행정부로 넘어갈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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