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증시는 국제유가의 폭등과 실업률 증가 영향 등으로 폭락했습니다.
7일 뉴욕 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 위주의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6일 보다 394.64포인트, 3.13% 폭락한 12,209.81을 나타냈습니다.
7일 다우지수가 기록한 낙폭은 지난해 2월 이후 가장 큰 폭이며, 역대 8번째로 큰 낙폭입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75.38포인트, 2.96% 떨어진 2,474.56을 나타냈고, 대형주 위주의 S&P500 지수도 43.37포인트, 3.09% 급락한 1,360.68을 기록했습니다.
다우지수는 이날 급락세의 여파로 지난 주 종가에 비해 3.5% 떨어졌고, 나스닥과 S&P 500지수도 각각 1.9%와 2.9%의 주간 하락률을 보였습니다.
시장 관계자들은 불과 이틀 전에 배럴 당 122달러대였던 국제유가가 139달러를 넘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는 폭등세를 나타내면서 투자심리가 급랭했고, 지난달 실업률이 5.5%로 증가한 것도 증시에 악영향을 끼쳤다고 분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