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성 김 과장 10일 방북…북핵 불능화 문제 논의
Write: 2008-06-10 09:31:24 / Update: 0000-00-00 00:00:00
미사용 연료봉 처리 문제 등 북핵 불능화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성 김 미국 국무부 한국과장이 10일부터 이틀간 평양을 방문합니다.
9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성 김 과장은 이번 방북에서 "북핵 불능화 조치와 관련된 문제를 논의할 것"이라며, 아직 완료되지 않은 불능화 조치 가운데 플루토늄을 만들 때 쓰이는 '미사용 연료봉'의 처리 문제가 논의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성 김 과장은 미사용 연료봉 처리 문제에 대해서는 이미 몇 차례 논의해온 바 있다며, 몇가지 선택지를 놓고 북한과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북한은 현재 만 개 정도의 미사용 연료봉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으며, 처리 방안의 하나로 우리 정부가 매입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