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이틀동안 떨어졌던 유가가 12일은 다시 폭등하며, 이틀간의 하락분을 거의 상쇄했습니다.
12일 뉴욕 상업거래소에서 다음달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는 11일보다 5.07 달러, 3.9% 오른 배럴당 136달러 38센트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장중에는 11일보다 6달러 이상 오른 배럴당 137 달러 중반대에 거래되기도 했습니다.
런던 선물시장의 7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도 4.10 달러, 3.1% 오른 배럴당 135 달러 12센트를 기록했습니다.
12일 유가 급등은 미 에너지부가 발표한 지난주 원유 재고가 예상보다 많이 줄어 수급 차질 우려가 제기되고, 중국의 5월 석유수입이 25%나 증가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또 달러화도 전날보다 0.6% 가치가 떨어져서 유가 상승을 부추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