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 수요 감소 전망이 뒤늦게 반영되면서 중동산 두바이유 가격이 소폭 하락했습니다.
한국석유공사는 두바이유 현물 가격이 전날보다 배럴당 5센트 내린 127달러 61센트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미국과 유럽에서 국제 유가는 큰 폭으로 뛰었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의 서부산텍사스유 선물은 배럴 당 5달러 7센트 급등한 136달러 38센트로 마감했고 런던석유거래소의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도 배럴당 4달러 오른 135달러 2센트를 기록했습니다.
12일 국제유가 급등은 미국 원유 재고가 예상치보다 크게 감소한데다 유럽중앙은행이 7월 이후 금리 인상 가능성을 제기하면서 달러가치가 하락한 데 영향을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