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북한에서 돌아온 성 김 미 국무부 한국과장은 평양에서 가진 북측과의 협의 내용에 대해 "북핵 불능화에 관한 좋은 논의를 가졌다"고 밝혔습니다.
성 김 과장은 북핵 불능화 조치 가운데 하나인 미사용 연료봉 처리에 대해서도 다양한 선택지에 관해 논의했다고 말했습니다.
미사용 연료봉 처리 문제는 북핵 불능화 조치 가운데 아직 완료되지 않은 3가지 가운데 하나로 우리 정부가 매입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성 김 과장은 12일 오전 황준국 외교부 북핵기획단장에게 북한과의 논의 내용을 설명한 뒤 워싱턴으로 출국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