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프로야구 역사상 처음으로 자정을 넘어 새벽까지 이어지는 1박 2일 승부가 펼쳐졌습니다.
목동 구장에서 열린 히어로즈와 기아의 경기는 오후 6시 30분에 시작돼, 다음날 새벽 12시 50분에 마무리 됐습니다.
올시즌부터 무승부 제도가 폐지되면서,사상 처음으로 자정을 넘기는 승부로 이어졌습니다.
두 팀의 대결에선 연장 14회 접전끝에 히어로즈가 2대 1로 이겼습니다.
선두 SK는 LG를 물리치고 8연승을 달렸습니다.
SK는 문학구장에서 열린 경기에서 최정의 연타석 홈런,정근우의 만루 홈런을 앞세워 19대 5로 승리했습니다.
SK는 올시즌 처음으로 8연승을 기록했습니다.
한화 김태균은 세경기 연속 홈런으로 시즌 18호 홈런을 기록했습니다.
김태균의 홈런속에 한화는 삼성을 9대 2로 이겼습니다.
한화 선발 송진우는 6과 3분의 2이닝 1실점으로 시즌 4승이자 통산 207승째를 따냈습니다.
두산은 롯데를 9대 4로 이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