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대표팀이 3차전 결전지인 카잔 입성을 앞두고 25일 베이스캠프에서 마지막 훈련을 소화했습니다.
훈련장에는 1차전에서 부상 교체된 박주호에 이어 2차전에서 종아리를 다쳐 목발을 짚고 퇴장했던 기성용도 절뚝이며 모습을 드러내는 등 전원이 함께 했습니다.
2연패의 충격을 떨궈낸 듯 15분 동안 공개된 훈련 내내 선수들의 표정은 밝았습니다.
한국의 16강 가능성이 1퍼센트에 불과하다는 전망에도 불구하고 멕시코전에서 월드컵 데뷔전을 치른 문선민은 선전을 다짐하고 있습니다.
주장 기성용의 전력 이탈과 함께 세계 최강 독일과 벼랑 끝 승부를 펼쳐야 하는 대표팀은 26일 오후 결전지인 카잔으로 입성해 마지막 담금질에 나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