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 시대 반출된 백제 불상이 일본에서 공개됐습니다.
7세기 백제시대에 제작된 금동관음입상은 일제 강점기의 일본인 수집가 이치다 지로의 컬렉션 중 하나로, 거의 100년 만에 그 모습이 공개됐습니다.
국보급 가치를 가진 소중한 우리 유산으로, 문화재청도 이달 초 현지 감정을 통해 진품이라는 결론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문제는 반환의 대가로, 문화재청 관계자는 소장자 측이 판매가로 150억 원을 언급해 우리 측을 곤혹스럽게 했다고 밝혔습니다.
소장자 측은 최근 중국 등에서 주요 불상이 100억 원 이상에 낙찰된 것을 근거로 들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