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이 한여름 밤에 가장 가보고 싶은 서울 시내 궁궐은 '창덕궁'으로 나타났습니다.

31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관광재단 공식 페이스북과 웨이보를 통해 이달 2일부터 15일까지 외국인 356명을 대상으로 '궁궐 야간개장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43%인 156명이 창덕궁을 선택했습니다.

외국인들은 창덕궁 다음으로 경복궁(121명), 창경궁(46명), 덕수궁(21명) 등을 꼽았습니다.

이번 설문에는 중국어를 사용하는 외국인이 197명으로 가장 많이 참여했고, 이어 영어 사용 101명, 일본어 사용 58명 등의 순이었습니다.

앞서 서울시는 시 공식 관광정보 사이트인 '비짓서울'의 E-뉴스레터 7월호에서 '한여름 밤의 궁'을 주제로 서울의 4개 고궁 야간개장 일정과 세부 프로그램 등을 소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