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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피해구제 신청 비율 수입차가 국산차의 3.6배"

Write: 2018-08-12 12:57:34Update: 2018-08-12 16:47:42

"피해구제 신청 비율 수입차가 국산차의 3.6배"

Photo : YONHAP News

최근 5년 동안 피해구제 신청을 분석한 결과, 수입차가 국산차보다 3배 넘게 신청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수입차와 관련한 품질, 안전 등의 문제로 소비자원에 피해구제를 신청한 건수는 307건입니다.

2013년엔 198건으로 5년 새 55%가량 늘었습니다.

같은 기간 국산차에 대한 피해구제 신청 건수는 615건에서 527건으로 14% 남짓 줄었습니다.

지난해 기준 수입차의 국내시장 점유율이 13.8%였던 점을 감안하면 점유율에 따른 수입차의 피해구제 신청 비율은 국산차의 3.6배 규모입니다.

올해 상반기에도 수입차 피해구제 신청 건수는 144건, 국산차는 200건입니다.

상반기 수입차의 국내 시장 점유율이 16.7%인데도, 피해구제 신청 건수는 국산차의 4분의 3에 육박했습니다.

소비자원은 국산차는 완성차업체가 자동차 품질 문제 등을 직접 관리하지만, 수입차는 딜러 체제라 품질이나 AS 관리에 한계가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실제로 수입차 소비자 피해구제 신청 이유는 품질과 AS 불만이 10건 가운데 8건꼴로 압도적으로 많았습니다.

이어 계약 불이행 등 계약 관련 사항, 부당행위, 안전 문제 등의 순이었습니다.

소비자원은 수입차의 국내 시장점유율이 매년 높아지면서 수입차 피해구제 신청도 크게 늘고 있다며, 수입차 업체들이 소비자 피해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도록 독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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