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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13일 남북고위급회담…3차 정상회담 일정·장소 잡히나

Write: 2018-08-12 13:55:30Update: 2018-08-12 16:42:51

13일 남북고위급회담…3차 정상회담 일정·장소 잡히나

Photo : YONHAP News

남북이 13일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고위급회담을 엽니다.

회담에 남측은 조명균 통일부 장관을 수석대표로 한 4명이 대표로 나서고, 북측은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을 단장으로 대표단을 꾸렸습니다.

지난 6월 1일 이후 두 달여 만에 열리는 이번 회담의 의제는 '4·27 판문점 선언 이행상황 점검'과 '3차 정상회담 개최 준비' 등 크게 두 가지입니다.

대표단 명단만 놓고 보면 남측은 남관표 안보실 2차장을 처음으로 포함하는 등 '정상회담 준비'에 대한 협의에 초점을 두고 있는 반면, 반면 북측은 철도성과 도로를 책임지는 국토환경보호성의 부상이 대표단에 포함돼 판문점 선언 이행, 특히 북한 철도·도로 현대화 등 경제협력에 집중할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이처럼 남북이 방점을 두는 의제에 차이가 나면서 일각에선 회담이 매끄럽게 진행되지 않을 수 있다고 우려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번에 3차 남북정상회담의 일정과 장소가 결정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여전히 지배적입니다.

정상회담 관련 사항은 국가정보원과 북측 통일전선부 간 물밑접촉에서 이미 상당한 공감대가 형성됐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정부 관계자는 12일 "남북정상회담 일정과 장소는 상부의 지침에 따라 결정해야 하는 사항이니 크게 논의가 필요하진 않을 것"이라며 "이번 회담에서 정상회담의 일정과 장소가 확정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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