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16일 여야 5당 원내대표들과 오찬 회동을 가질 예정입니다.
한병도 청와대 정무수석은 13일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국회와 협치를 보다 강화하기 위해 회동을 추진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한 수석은 8월 임시 국회와 9월 정기국회를 앞두고 민생경제 현안과 법안에 대한 협력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며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한 초당적 협력방안도 논의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문 대통령이 여야 5당 원내 사령탑과 만나는 것은 지난해 5월 이후 15개월 만입니다.
문 대통령은 지난 3월 여야 5당 대표들과 오찬 회동을 한 바 있으며, 4월에는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의 홍준표 당시 대표와 단독 회동을 하기도 했습니다.
5당 원내대표 청와대 회동에는 더불어민주당 홍영표·자유한국당 김성태·바른미래당 김관영·민주평화당 장병완 원내대표, 그리고 정의당 윤소하 직무대행이 각각 초청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