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이 오는 13일 판문점에서 군사실무회담을 열고 비무장지대, DMZ 내 공동유해발굴과 GP 감시초소 시범 철수, JSA 비무장화 등을 논의합니다.
남북은 오는 18일부터 사흘 간 평양에서 열리는 남북정상회담에 앞서 열리는 군사실무회담에서 정상회담의 군사 분야 합의사항을 사전에 조율할 것으로 보입니다.
남측 수석대표는 지난 6월 실무회담 대표를 맡았던 조용근 국방부 북한정책과장입니다.
남북은 지난 7월 31일 장성급회담에서 DMZ 공동유해발굴과 DMZ 내 GP 시범철수 등에 대해 큰 틀에서 견해 일치를 봤으며 DMZ 공동유해발굴 후보지로는 6·25 전쟁 당시 백마고지 전투 등이 있었던 강원도 철원군 일대가 검토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