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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아베 "일북관계 개선 김정은과 직접 해결"…이 총리 "대화 기대"

Write: 2018-09-11 13:59:32Update: 2018-09-11 14:28:39

아베 "일북관계 개선 김정은과 직접 해결"…이 총리 "대화 기대"

Photo : YONHAP News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북한과 관계 개선 또는 정상화 의지가 있다며 그 문제는 자신과 김정은 위원장이 직접 해결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아베 총리는 11일 오전 '제4차 동방경제포럼'이 열린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극동연방대에서 이낙연 국무총리와 면담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아베 총리는 납치 문제와 미사일 문제를 포괄적으로 해결하고 불행한 과거를 청산한 다음에 일북 관계를 정상화한다는 일본의 기본 입장은 변함이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북한의 미래를 생각하면서 정책을 펼쳐나간다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생각에 공감한다며 북한은 풍부한 자원과 근면한 국민이 있기에 올바른 정책을 취한다면 북한의 장래는 밝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아베 총리는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통해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실현할 필요가 있다며 남북관계를 개선하고 미북 간의 가교역할을 추구하는 한국의 꾸준한 노력에 경의를 표하는 동시에 앞으로 한미일 3국 간 긴밀한 공조를 다짐했습니다.

이낙연 총리는 일북 관계 개선과 정상화가 한반도 평화 정착과 동북아 평화에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며 대화를 기대하는 동시에 필요하다면 한국 정부가 측면 지원할 용의가 있다고 화답했습니다.

이 총리는 일본과 북한의 관계개선을 이루려면 납치 문제 해결이 필요하다는 점을 한국 정부가 북한에 계속 설명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총리는 18일이면 문재인 대통령이 평양에서 올해 세 번째 남북 정상회담을 한다며 남북 정상 간에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정착을 위해서 의미 있는 진전을 이룰 것으로 기대하지만, 북미 사이 대화 재개에도 모종의 공헌을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총리는 한일 양국의 미래지향적 협력을 위해 ▲ 동북아 평화와 안정 ▲ 경제협력 활성화 ▲ 환경 등 글로벌 문제 공동대처 등 세 가지를 꼽았고, 아베 총리는 전적으로 동의한다고 답했습니다.

이 총리는 또 경제협의회 등 한일 간 협의 채널 재가동, 한일어업협상의 조기 타결, 사회보장협정 개정에 대한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아베 총리는 이에 대해 어업협정은 실질적 논의가 조속히 재개되기 바란다며 경제고위급 채널 재가동은 신중히 검토하고 사회보장협정 개정은 실무 차원에서 검토하겠다고 각각 답했습니다.

이 총리는 위안부 문제 등 양국 간의 어려운 문제를 언급했고, 양측 모두 기존 입장을 설명한 뒤 지혜롭게 대처하기로 했다고 총리실 관계자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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