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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야 "정상회담 고려 대정부질문 연기" vs 여 "조정 못해"

Write: 2018-09-12 14:42:44Update: 2018-09-12 14:55:37

야 "정상회담 고려 대정부질문 연기" vs 여 "조정 못해"

Photo : YONHAP News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이 다음 주로 예정된 남북정상회담과 대정부질문 일정이 겹치는 만큼, 정기국회 일정을 조정할 것을 제안했지만 민주당이 거부 입장을 밝혔습니다.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는 12일 원내대책회의에서, "정기국회 일정에 가려 민족사적 대의가 빛을 발하지 못해서도 안 되고, 민족사적 대의에 가려 정기국회가 흐지부지 사라져도 안 될 것"이라며, "다음주 대정부질문 일정만이라도 일정 조정이 불가피하다"고 밝혔습니다.

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도 12일 당 최고위회의에서 "정부가 국회 일정 때문에 정상회담 준비에 차질을 빚지 않도록 다음주 있을 대정부질문과 청문회 일정 등을 추석 이후로 미룰 것을 한국당과 민주당에 제안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같은 제안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서영교 원내수석부대표는 12일 국회에서 KBS 기자와 만나 "대정부질문과 청문회 등은 여야가 이미 합의한 일정이며, 특히 청문회는 정상회담 일정이 공개된 뒤 정해진 것"이라며 "이제 와서 일정을 조정하자는 것은 납득할 수 없다"며 거부 입장을 밝혔습니다.

서 원내수석부대표는 특히 "유은혜 교육부장관 후보자 등의 인사청문회는 민주당이 대정부질문 전에 열자고 제안했었는데 야당이 이를 거부해 여러 사정을 고려해 잡은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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