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내수와 수출, 생산이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12일 발표한 '8월 국내 자동차 산업 월간 동향'을 보면, 올해 8월 자동차 내수 판매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 증가한 14만 6천86대로 집계됐습니다.
국산차는 4.1% 증가한 12만 5천289대가 국내에서 팔렸고, 수입차는 11.2% 늘어난 2만 797대가 판매됐습니다.
수출은 지난해보다 2.1% 증가한 17만 4천869대, 수출액은 0.5% 늘어난 28억 5천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산업부는 신형 SUV 본격 판매와 중동과 유럽지역 판매 확대 등을 주요 수출 증가 원인으로 분석했습니다.
국내 자동차 생산은 주요 완성차 업체의 조기 임금협상 타결과 내수·수출 회복 등의 영향으로 8.1% 증가한 29만 6천471대를 기록했습니다.
자동차 부품 수출은 북미와 기타 유럽지역 수출이 늘면서 0.5% 증가한 18억 7천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