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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문 대통령 "발달 장애인 차별 없는 포용국가 만들 것"

Write: 2018-09-12 15:47:42Update: 2018-09-12 15:58:33

문 대통령 "발달 장애인 차별 없는 포용국가 만들 것"

Photo : YONHAP News

문재인 대통령은 12일 발달장애인들도 차별받거나 배제되지 않고 비장애인들과 함께 생활하면서 더불어 행복할 수 있는 포용국가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주재한 '발달장애인 평생 캐어 종합대책 발표 초청간담회'에서 오늘을 시작으로 자신의 임기안에 종합대책을 확대하고 발전시키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발달장애인은 다른 장애인보다 살아가기 훨씬 힘든 데다 부모 역시 온종일 매여 살아야 하는 어려움이 생기는 데, 그래도 아이보다 하루라도 더 살아서 끝까지 돌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게 부모들의 가장 큰 소원인 것 같다며 그런 아픈 마음에 대해 우리 사회가 얼마나 따뜻하게 마음을 보여줬는지 반성한다고 언급했습니다.

그러면서 2013년 발달장애인법이 처음 만들어진 이후 그것을 제대로 실천하는 종합적인 정책이 만들어지지 않았다며 오늘 비로소 발달장애인들의 전 생애주기에 맞춰 적용될 수 있는 종합대책이 마련된 것 같다고 평가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영유아기에 일찍 진단을 받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며 진단 결과에 따라 조기에 거기 맞는 치료를 받게 한 뒤 보육·교육·돌봄·직업훈련·취업·경력관리 등 전 생애주기에 맞춰 필요한 돌봄을 드리겠다는 것이 이번 정책의 내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아직, 국가 재원이 한정돼 있어 한꺼번에 모든 걸 다 해드리지 못하지만, 내년도 예산안을 3배 이상 확대 편성한 만큼 국회도 협조해 주리라 믿는다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특히, 발달장애인 중에서도 가장 무거운 최중증 장애인들은 전국에 거의 만 8천 명에 달한다며 이분들은 장애가 심해 거의 집에서 격리되다시피 살아가는 분들이 많은데, 다른 비장애인과 마찬가지로 필요한 교육을 받고 함께할 수 있는 일을 하면서 행복하게 살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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