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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뉴욕 증시, 채권금리 떨어져도 이틀 연속 폭락...왜?

Write: 2018-10-12 08:00:35Update: 2018-10-12 09:04:16

뉴욕 증시, 채권금리 떨어져도 이틀 연속 폭락...왜?

Photo : KBS News

뉴욕 증시가 11일에 이어 이틀 째 폭락했습니다.

장중 650포인트 넘게 빠졌던 다우존스 지수는 550포인트 가깝게 하락한 채 장을 마감했습니다.

이틀 새 1300 포인트 넘게 떨어진 겁니다.

스탠더드앤푸어스 지수와 나스닥 역시 크게 떨어졌습니다.

페이스북 등 일부 대형 기술주들이 반등해 전날의 손실을 만회했지만 주가 하락세를 막지못했습니다.

앞서 유럽의 주요 증시도 일제히 급락했습니다.

가파른 오름새를 보였던 국채 금리가 떨어지고, 지난달 미국의 소비자 물가도 예상치를 밑돌 정도로 상승했다는 발표가 있었지만 주가 폭락세가 이어졌습니다.

전문가들은 미국의 대형 IT 기업주들이 지나치게 높은 평가를 받았다가 조정 국면에 들어간 것으로 해석합니다.

미 연준의 지속적인 금리 인상 분위기가 투자 심리를 위축시키고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신흥국의 금융 불안 등 침체기에 있는 세계 경제의 분위기가 글로벌 주식 시장에 반영됐다는 시각도 있습니다.

정점으로 치닫고 있는 미중 간 무역전쟁의 영향으로 미국 기업들에게 불이익이 돌아갈 것이란 우려까지 겹쳐 호황을 이어갔던 미국 증시가 급격히 얼어붙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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