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환경의 변화에도 불구하고 KBS 등 지상파 방송사에게만 허용되지 않았던 중간광고가 곧 허용될 것으로 보입니다.
11일 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 나선 의원들은 지상파 방송사들의 광고 매출이 해마다 30% 이상 줄고 있다며 공영방송의 위기를 우려합니다.
방송통신위원장도 막중한 위기라고 공감한 상황 속에 의원들은 위기 원인 가운데 하나로 지상파 방송사에만 가해지는 규제를 꼽습니다.
종합편성채널과 케이블 채널이 만들어질 당시 신생 채널의 안착을 위해 지상파에게만 금지했던 중간광고를 풀어줘야 한다는 겁니다.
이에대해 방송통신위원장은 중간 광고 허용에 대해 연구 용역과 의견 수렴을 마쳤다면서 다음달 중에 중간광고를 허용하는 시행령을 입법예고 하겠다고 답해 지상파 중간광고 허용 로드맵도 처음으로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