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평양공동선언 이후 첫 남북 고위급회담이 15일 오전부터 열리고 있습니다.
앞서 오후 1시 25분부터는 남측 대표인 조명균 통일부 장관과 북측 단장인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이 2차 수석 대표 접촉을 10분 동안 진행했습니다.
조 장관과 리 위원장은 이에 앞서 오전 11시 35분부터 17분간 1차 수석대표 접촉을 했고, 실무대표인 남측 천해성 차관과 북측 전종수 조평통 부위원장도 1시간여 동안 실무대표 접촉을 가졌습니다.
회담에서 남북은 먼저 올해 안에 철도와 도로 연결을 위한 착공식을 갖기로 했던 만큼 북측구간 공동조사 일정 등에 대해 집중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산림, 보건의료 협력 방안과 이산가족 상설면회소 등 적십자회담 일정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눌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 남북은 이달로 예정된 평양 예술단의 서울 공연, 올림픽 공동 진출과 유치 등 문화 체육 분야 협의도 진행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