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설악산 고지대에 첫눈이 내려 하얀 설국으로 변했습니다.
소복이 쌓인 눈은 빨간 단풍과 어우러져 색다른 풍경을 연출했습니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설악산에 내리던 비가 새벽 4시 50분께 눈으로 바뀌어 내렸습니다.
오전 9시까지 강원 북부 고지대를 중심으로 4㎝ 안팎의 눈이 쌓였으며 9시 30분 현재 설악산 중청과 대청에는 7㎝가량 쌓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난해에는 11월 3일 설악산 고지대에 첫눈이 내렸습니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16일이나 빠릅니다.
기상청은 이날 밤까지 높은 산간지역에 1∼3㎝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예보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