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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우려한 대란은 피해...택시업계 18일 오후 대규모 집회

Write: 2018-10-18 09:01:11Update: 2018-10-18 09:33:56

우려한 대란은 피해...택시업계 18일 오후 대규모 집회

Photo : YONHAP News

카카오의 카풀사업 진출에 반대해 18일 새벽부터 시작된 '24시간' 택시 운행중단에도 큰 혼잡은 빚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택시업계는 이날 새벽 4시부터 24시간 동안 전국에서 택시 운행 중단에 들어갔습니다.

이번 운행중단에는 개인택시와 법인택시 종사자들이 모두 참여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아침 출퇴근길이 큰 혼잡을 빚을 것으로 예상됐지만 우려했던 혼잡은 없었습니다.

서울 시내 곳곳에선 택시승차장은 한산한 모습이었고, 교통흐름은 평소와 비슷한 수준이었습니다.

택시 운행중단 소식에 시민들이 평소보다 출근을 서둘러 버스와 지하철 등을 많이 이용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정확한 운행중단 택시의 수는 오후 쯤 집계될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국토교통부는 택시 운행중단과 관련해 서울시 등 각 지자체에 수송대책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택시의 운행중단 비율이 높을 경우 버스와 지하철 등 대중교통 막차 시간을 1시간 연장하고 운행 대수를 증편할 계획입니다.

운행중단에 들어간 택시업계는 오후 2시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택시 생존권 사수 결의대회를 엽니다.

전국택시노조와 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 등으로 꾸려진 불법 카풀 관련 비상대책위원회는 대규모 집회를 열고 카카오의 카풀사업 진출 반대 목소리를 낼 예정입니다.

택시업계는 카카오모빌리티가 운전자용 카풀 애플리케이션 '카카오T 카풀 크루'를 출시하고 카풀 운전자 모집공고를 내자 "서비스가 본격화되면 택시업계가 고사할 것"이라며 강력히 반발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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