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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한미, 연합공중훈련 연기 합의

Write: 2018-10-20 08:53:57Update: 2018-10-20 16:59:48

한미, 연합공중훈련 연기 합의

싱가포르에서 열린 아세안 확대 국방장관 회의에서 한·미 국방장관은 12월로 예정됐던 연례 대규모 연합공중훈련인 '비질런트 에이스'를 연기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는 북한과의 비핵화 협상을 지원하기 위한 노력의 하나로, 외교협상이 계속 진행되도록 모든 기회를 부여하기 위한 것이라고 미 국방부가 밝혔습니다.

한미 국방장관들은 연합 공중훈련을 연기함에 따라 군의 전투대비태세를 확실히 유지하기위한 훈련 조정을 협의하고 있으며, 상호 긴밀한 협조를 통해 향후 평가를 약속했다고 미 국방부는 설명했습니다.

비질런트 에이스 훈련 연기는 6월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 이후 중단된 을지프리덤 가디언, 한미 해병대 연합훈련에 이어진 조치입니다.

'비질런트 에이스'는 2015년 처음 시작했습니다.

북핵 위기가 정점으로 치닫던 지난해 12월 훈련에는 F-22,F-35 등 미국의 최신 전략무기가 동시에 전개됐습니다.

한국의 F-15K,F-4 등 모두 230여 대의 전투기와 지원기가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됐습니다.

올해도 한미 장병 만 2천 여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훈련으로 예정돼 있었습니다 한·미 연합훈련의 잇따른 연기로 일부 미 일선 지휘관들은 전투태세에 문제가 있을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이런 부담에도 미 국방부는 북한이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는 대규모 공중전력 전개 훈련을 연기했습니다.

임박한 북미 실무접촉을 앞두고 미국이 일단 보다 나은 외교교섭을 위한 분위기 조성을 위해 돌다리를 하나하나 놓아가고 있는것 아닌가 하는 전망을 낳게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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