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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문 대통령, 영국 총리 2번 만나 '대북 제재 완화' 설득

Write: 2018-10-20 09:01:10Update: 2018-10-20 09:25:12

문 대통령, 영국 총리 2번 만나 '대북 제재 완화' 설득

Photo : YONHAP News

유럽 순방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영국, 독일 총리와 잇따라 만나 북한의 비핵화 촉진을 위한 제재 완화 필요성을 설득하는 데 주력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아셈 정상회의에서 영국과 독일 총리와 만나 비핵화 촉진을 위한 대북 제재 완화 필요성을 언급했습니다.

북한이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비핵화를 진척시킬 경우, 비핵화를 계속 추진하는 견인책으로 제재 완화를 논의할 수 있다는 겁니다.

특히 문대통령은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인 영국 메이 총리와 정상회담이 발언 순서 때문에 20분 만에 끝나자, 다시 만나 15분간 추가로 논의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대해 영국과 독일 총리는 북한의 실질적 비핵화를 더 촉진시키기 위한 구체적 방안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도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 CVID를 위한 좀 더 확실한 행동을 보여 줄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프랑스에 이어 영국, 독일 정상도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에 지지를 표하면서도, 제재 완화에 대해선 아직 신중한 견해를 유지하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아셈 정상회의에서 각국 정상들은 남북, 북미 정상회담 합의 사항의 신속한 이행을 지지하면서 북한이 완전한 비핵화 공약을 이행할 것을 촉구하는 내용을 담은 의장 성명을 채택했습니다. · 문대통령은 20일 덴마크에서 기후 변화 대응과 관련한 회의에 참석해 기조 연설을 하는 것으로 이번 유럽 순방을 마무리하고 21일 귀국길에 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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