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C와 NHK 등 20여개 나라 공영방송 수장들이 미래 전략을 논의하는 세계 공영방송 총회가 25일 마무리됩니다.
마지막날인 25일은 수신료의 가치와 젊은 시청자 확보 방안을 집중 논의합니다.
특히 수신료 폐지 법안을 두고 국민 투표까지 치른 스위스 사례를 공유하면서 공영 방송의 역할을 모색할 예정입니다.
이어 비무장 지대를 방문하는 것으로 사흘 간 일정을 마무리합니다.
이번 총회에서는 전 세계 공영방송인들이 한반도 평화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도 집중 논의했습니다.
남북 문제에서 갈등보다 화합을, 현상이 아닌 맥락을 짚어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입니다.
'플랫폼 대전환 시대, 공영 방송의 미래 전략'에 대해서도 활발한 논의가 이뤄졌습니다.
1인 미디어의 폭발적 증가와 넷플릭스 등 거대 콘텐츠 기업의 공습에 맞서 공영방송의 공공성 강화와 기술 혁신이 해법으로 제시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