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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관계

남북 보건의료분과회담 합의..."전염병 진단·예방 조치 강화"

Write: 2018-11-07 17:43:05Update: 2018-11-07 17:44:05

남북 보건의료분과회담 합의..."전염병 진단·예방 조치 강화"

Photo : YONHAP News

지난 9월 '평양 공동선언' 이행을 위한 후속조치로 마련된 남북보건의료분과회담에서 양측이 감염병 예방을 위한 실무 조치에 합의했습니다.

7일 오전 10시와 오후 2시, 두 차례에 걸친 회담을 마무리 한 양측은 '남북 보건의료분과회담 공동 보도문'을 발표하고 4가지 안에 대해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먼저 남과 북은 전염병 유입과 확산 방지를 위해 쌍방 사이의 정보 교환과 대응체계 구축 문제들을 협의하고, 기술협력 등 필요한 대책들을 세워나가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올해 안에 전염병 정보교환을 시범적으로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또, 결핵과 말라리아를 비롯한 전염병들의 진단과 예방 치료를 위해 서로 협력하며 이를 위해 제기되는 실무적 문제들은 문서 교환 등을 통해 협의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세번째로, 남과 북은 포괄적이며 중장기적인 방역 및 보건의료협력 사업을 다양한 방법으로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양측은 전염병 공동대응 및 보건의료협력사업의 효과적인 이행을 위한 문제들을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통해 정례적으로 협의 해결해 나가기로 합의했습니다.

이 날 회담에서는 남측 권덕철 보건복지부 차관과 북측 박명수 보건성 국가위생검열원장을 수석 대표로 보건의료분야 실무자들이 참석했습니다.

통일부는 이를 두고 남북 보건의료협력이 남북 간 교류 확대에 대비한 필수 과제라는 공감대를 형성함과 동시에, 정보 교환 등 실천적 조치를 구체화한 성과가 있었다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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