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중간선거에서 뉴저지 3지구의 민주당 후보로 연방 하원의원에 출마한 앤디 김 씨의 당선이 확정됐다고 뉴욕타임스 등 미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한국계 연방 하원의원이 탄생한 것은 김창준 전 의원 이후 20년 만입니다.
앤디 김 당선인의 최종 득표율 49.9%로, 공화당 현역 톰 맥아더 후보(48.8%)에 1.1%포인트 차이로 앞섰습니다.
앤디 김 씨는 지난 6일 선거 당일 맥아더 후보에게 다소 밀렸지만, 그 이후 곧바로 역전해 승기를 굳히고 이틀 뒤인 8일 당선을 선언했습니다.
앤디 김 당선인은 중동 전문가로 전임 버락 오바마 행정부에서 국가안전보장회의 보좌관을 지냈습니다.
외교 안보 분야에 전문성이 있는 만큼 한반도 현안에 대해서도 높은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