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설훈 최고위원이 "미세먼지 절감을 위해 남북 환경 협력이 시급하다"면서 "환경협력은 대북제재에 저촉이 되지 않아 남북이 윈윈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설훈 최고위원은 "북한 인구가 남한의 반밖에 안 되고 산업시설이 부족해도 미세먼지가 우리보다 두 배, 이로 인한 조기 사망자도 두 배"라면서 "노후된 석탄 확력발전소에 가정에서도 석탄과 나무를 때기 때문에 거기서 뿜는 미세먼지가 심각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설 최고위원은 이어 "우리나라 겨울철 수도권 미세먼지 평균 농도에서 북한 기여도가 20%에 달한다"면서 "북한 대기환경을 모니터링하고 오염저감시설을 설치할 필요가 있는데, 남북환경협력은 대북제재에 저촉되지 않아 남북이 윈윈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