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지난해까지 무려 17년 연속 매출액 기준 '재계 1위' 자리를 지킨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3일 기업정보 분석업체 한국CXO연구소 등에 따르면 이날 창립 50주년을 맞은 삼성전자는 지난 2002년에 매출액 기준 1천대 상장사 가운데 처음으로 1위에 오른 뒤 지난해까지 단 한 번도 선두 자리를 내주지 않았습니다.
1천대 상장사 가운데 차지하는 매출 비중도 계속 확대돼, 1996년에는 전체의 4.1%에 그쳤던 매출 비중이 지난 2017년에는 10.9%였고, 사상 최고 실적을 기록한 지난해에는 이보다 더 높아졌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와 함께 영업이익 비중은 1997년부터 지난해까지 22년 연속 1위를 유지했습니다.
특히 지난 2013년에는 무려 29.2%에 달하기도 해 우리 경제의 '삼성전자 의존도'가 지나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