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2차 북미 정상회다밍 다음 달 말쯤 개최될 것이라고 백악관이 발표한 데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19일 서면 논평을 통해 이번 북미 정상회담이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를 확고히 다질 수 있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김 대변인은 우리 정부는 2차 북미 정상회담을 통해 지난해 남북미 세 정상이 합의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한미 간 긴밀한 공조를 토대로 관련국들과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 정부는 미국과의 긴밀한 공조와 더불어 남북 간의 대화도 확대해 가면서 이번 회담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모든 역할을 다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세라 허커비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앞서 한국 시간 오늘 오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의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을 백악관에서 한 시간 반 동안 만나 비핵화 방안 등을 협의했다며 2차 북미 정상회담은 다음 달 말쯤 열릴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