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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서울·광주에서도 홍역 환자 발생...확진자 30명

Write: 2019-01-21 15:12:47Update: 2019-01-21 16:31:04

서울·광주에서도 홍역 환자 발생...확진자 30명

Photo : YONHAP News

전국적으로 홍역 확진 환자가 잇따라 발생하는 가운데, 서울과 광주에서도 홍역 확진 환자가 나왔습니다.

서울시와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 7일 서울의 한 병원에서 홍역 환자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해당 환자는 지난해 말 베트남 여행을 다녀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서울시 감염병관리팀 관계자는 "대구와 안산·시흥에서 발생한 홍역과는 유전체가 다르다"면서 "환자가 해외에서 감염됐을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추정한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시는 조만간 질병관리본부로 홍역 확진 환자 발생 결과를 공식 보고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광주광역시에서도 홍역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가 1명 발생했습니다. 이 환자는 최근 필리핀에 체류하다가 귀국한 것으로 확인돼 질병관리본부는 기존 홍역 유전체와의 연관성을 검사 중입니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광주 홍역 확진자도 필리핀 체류 중에 감염된 것으로, 경기·대구 발병과는 다른 해외 경로로 유입한 것으로 추정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21일 오전 10시 기준 질병관리본부가 파악하고 있는 지난해 12월 이후 홍역 확진자는 30명입니다. 발생지역은 대구·경북 17명, 안산·시흥 10명, 서울 1명, 경기 1명, 광주광역시 1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 중 대구 17명과 안산·시흥 10명은 각각 집단 발생한 홍역이라고 질병관리본부는 추정하고 있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기침과 고열·발진 같은 홍역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가까운 보건소나 질병관리본부 콜센터로 문의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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