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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관계

김정은 트럼프 친서 받고 "2차 북미정상회담 방향 제시"

Write: 2019-01-24 12:00:18Update: 2019-01-24 12:04:20

김정은 트럼프 친서 받고 "2차 북미정상회담 방향 제시"

Photo : YONHAP News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7일부터 2박3일간 미국을 방문했던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으로부터 방미 보고를 받았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4일 보도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2차 북미정상회담과 관련한 논의와 실무진들이 해결해야할 문제들을 협상한 상황을 구체적으로 보고받았으며 실무준비에 대한 과업과 방향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히 김 위원장은 방미 보고와 함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보낸 친서를 전달받고 훌륭한 친서라며 큰 만족을 표시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은 밝혔습니다.

김 위원장은 트럼프 대통령이 2차 북미정상회담에 큰 관심을 가지고 문제해결을 위한 비상한 결단력과 의지를 피력한 데 대해 높이 평가했습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의 긍정적인 사고방식을 믿고 인내심과 선의의 감정을 가지고 기다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북미 두 나라가 함께 도달할 목표를 향하여 함께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통신은 그러나 2월말 등 2차 북미 정상회담의 시기나 장소 등은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또 대외 매체인 중앙통신과 달리, 북한 주민들에게 공개되는 24일자 노동신문은 방미 보고 사실을 보도하지 않았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이 방미 결과에 만족을 나타내면서 조만간 2차 북미 정상회담의 구체적 일정이 공개될 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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