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업계가 자체 택시 호출 서비스 애플리케이션 '티원택시'(T-ONE TAXI)를 12일 출시하고 열흘간 시범 운영합니다.
택시업계에 따르면 택시 4단체와 스타트업 티원모빌리티는 13일 티원택시 승객용 앱을 구글 플레이스토어를 통해 배포합니다.
티원택시는 승객이 목적지를 선택하면 가장 가까운 택시를 우선 배차하는 시스템입니다.
택시업계는 현재 목적지를 입력하면 택시가 승객을 골라 태우는 카카오택시 방식보다 승객 친화적인 시스템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전화를 통한 택시 콜 서비스도 티원택시 기사용 앱으로 지원해 인건비 절감 효과도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택시업계는 지난달 기사회원 모집을 시작한 후 10일까지 6만 명 넘는 기사회원이 가입했다고 전했습니다.
택시단체 관계자는 "열흘간 지역별 시범 서비스를 진행한 후 22일 전국 택시업계가 참여하는 발대식을 하고 정식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