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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이집트 오라스콤 회장 "북미회담 낙관..개방된 북한은 큰 기회"

Write: 2019-02-13 08:26:49Update: 2019-02-13 09:06:08

이집트 오라스콤 회장 "북미회담 낙관..개방된 북한은 큰 기회"

Photo : YONHAP News

이집트의 부호인 나기브 사위리스 오라스콤 회장이 이달 말 북미 회담의 결과를 낙관하면서, 북한은 큰 사업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사위리스 회장은 현지시간 12일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열린 국제회의에 참석해 "개방되기만 한다면 북한은 기회로 가득 찬 나라"라고 밝혔습니다.

오라스콤은 2008년 북한 체신성과 공동 출자로 고려링크를 설립해 이동통신 서비스를 시작했지만, 국제사회의 대북제재와 북측과의 갈등 등으로 어려움을 겪다가 2015년부터 사업을 대폭 축소했습니다.

또 평양의 랜드마크로 꼽히는 류경호텔에도 투자했습니다.

사위리스 회장은 "북한의 휴대전화 보급률이 약 15%로 3백만 명까지 늘었지만, 이동통신시장의 확대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다만 광업과 관광, 농업 등 다른 분야에 관심이 있다면서 북한은 호텔과 도로부터 농업의 현대화까지 모든 분야에서 투자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북한의 광업은 놀랄만하다면서, 많은 지하자원을 보유했으면서도 탐사하는데 투자할 돈이 부족하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북미 2차정상회담을 앞두고 미국 출신의 세계적 투자가인 짐로저스도 다음달 북한을 방문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오는 등 '개방된 북한'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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