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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도심 사우나 화재…2명 사망, 70여 명 부상

Write: 2019-02-19 12:00:29Update: 2019-02-19 12:02:43

도심 사우나 화재…2명 사망, 70여 명 부상

Photo : YONHAP News

19일 오전 대구 도심 7층 빌딩에 있던 사우나에서 불이 나, 지금까지 2명이 숨지고 70여 명의 부상자가 생겼습니다.

불이 난 곳은 대구 도심인 중구 포정동에 있는 7층짜리 주상복합건물 4층의 남자 사우나입니다.

불이 난 시각은 19일 오전 7시 10분쯤으로, 화재 발생 1분 만인 7시 11분에 소방서에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소방당국은 소방차 50여 대와 소방대원 140여 명을 투입해 20여 분만에 불길을 잡았습니다.

하지만 많은 연기가 급속히 퍼지면서 사우나 안에 있던 손님 2명이 숨졌고, 70여 명이 연기를 마셔 이 중 10여 명이 경북대병원 등으로 분산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불이 난 직후 여자 사우나가 있는 3층까지 연기가 확산돼 부상자가 애초 파악된 50여 명에서 70여 명으로 늘었습니다.

또 부상자 가운데 3명은 중상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불이 난 건물은 지상 7층, 지하 2층 규모로 지상 3~4층이 사우나 시설이고, 5층부터 7층 사이에는 아파트가 들어서 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소화기와 스프링클러가 3층까지 있었지만 정작 불이 난 4층부터는 소화기와 스프링클러가 없어 피해가 컸던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잠긴 문을 확인해 추가 인명피해 여부을 파악하는 한편 4층 계단 배전반에서 불이 시작됐다는 목격자 진술을 바탕으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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