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비서실장격인 김창선 국무위원회 부장이 닷새 연속 하노이 시내 한 호텔을 방문했습니다.
김 부장은 20일 오전 김 위원장 경호를 담당해온 김철규 호위사령부 부사령관과 박철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부위원장 등 의전팀과 함께 의전팀 숙소인 영빈관 맞은편에 위치한 소피텔 레전드 메트로폴 하노이 호텔을 찾았습니다.
김 부장은 19일도 취재진들을 피해 전용 차량 대신 승합차를 이용해 숙소를 빠져나간 뒤 소피텔 메트로폴 호텔을 둘러봤습니다.
이로써 김 부장은 하노이에 도착한 지난 16일부터 20일 까지 닷새 연속 이 호텔을 찾았는데, 이를 두고 김정은 위원장이 머물 숙소 결정이 임박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옵니다.
소피텔 메트로폴 호텔은 트럼프 대통령이 2017년 하노이를 방문했을 때 투숙한 호텔이기도 합니다.